이상운 효성 부회장 “골 찬스를 만드는 것은 소통의 문제”

입력 2013-10-02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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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운 효성 부회장<사진>이 임직원들의 소통을 거듭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2일 ‘10월의 최고경영자(CEO) 레터’를 통해 “임직원들이 한 가지 목표를 향해 나아가기 위해서는 목표와 경영방침을 이해시켜야 하고, 임직원들도 회사의 발전방안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며 “소통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 부회장은 축구 경기를 예로 들며 “승리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팀 조직력”이라며 “찬스에서 골을 성공시키는 것이 기량의 문제라면 그 찬스를 만드는 것은 서로간의 소통의 문제”라고 부연했다.

이 부회장은 또 구글, 스타벅스 등 글로벌 기업들의 성장 배경에는 소통이 자리하고 있는 만큼, 효성도 격의 없는 소통의 장을 지속해 마련할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다.

효성은 현재 분기마다 ‘경영진과의 대화’를 통해 임직원들에게 회사의 경영 현황을 알려주고, 최근에는 임원들이 직접 회사의 경영방침과 일하는 자세를 전파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PU(퍼포먼스유닛)별 워크숍에서 구성원들 간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보내고 있으며, 매주 1회 정시에 퇴근하는 ‘Refresh Day’를 활용, 문화(스포츠)생활을 함께 즐기고 있다.

이 부회장은 “10월은 내년도 경영계획과 목표를 수립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임직원 모두 열린 마음으로 회사가 더욱 성장·발전할 수 있는 전략적 방안을 강구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1980년 12월에 처음 발간, 400호를 맞이한 사보가 앞으로도 소통의 창구로서 좋은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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