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이동전화 한 회선과 초고속 인터넷 또는 IPTV를 동일 명의로 이용하면 요금을 할인해 주는 유무선 결합상품 ‘한가족할인’ 옵션과 ‘TB끼리 TV플러스’를 17일 출시했다.
기존 유무선 결합상품의 경우 이동전화 회선 수에 따라 혜택이 증가하는 구조로 되어 있어, 1인 가구 이용자는 상대적으로 혜택을 덜 받았다.
하지만 ‘한가족할인’ 옵션은 월정액 6만2000원 이상 이동전화 요금제 가입자가 초고속 인터넷을 함께 이용할 경우 인터넷 요금을 매달 8000원씩 할인해 준다.
‘TB끼리 TV플러스’는 요금제와 무관하게 이동전화 1회선과 IPTV 를 함께 이용하는 고객에게 매달 이동전화 요금 2000원을 할인해 준다. 이 상품 혜택은 TB끼리 온가족무료와 온가족프리 등 타 유무선 결합상품 혜택과도 중복 적용된다.
뿐만 아니라 ‘한가족할인’과 ‘TB끼리 TV플러스’ 상품 혜택은 이동전화 요금약정 할인제도와도 중복 적용된다.
SK텔레콤은 기존에 제공하던 유무선 결합상품의 혜택도 더 확대했다.
월 인터넷 요금을 2000~5000원까지 할인해 줬던 ‘TB끼리 온가족프리’의 경우 요금 할인액을 3000~6000원으로 늘렸고, 결합된 이동전화 중 한 회선은 매월 3000원 더 할인해준다.
이동전화를 쓰는 가족 수에 따라 요금을 할인받는 ‘TB끼리 온가족무료’ 역시 혜택 폭을 2000원 가량 늘렸다.
한편 SK텔레콤은 신규 결합상품 출시를 기념해 9월 말까지 ‘TB끼리 TV플러스’ 가입자에게 스마트폰에서 실시간 HD채널, MLB 중계 등을 볼 수 있는 ‘Btv 모바일’ 서비스를 2개월 간 무료로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