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월 추가 지정된 동해안 경제자유구역이 개청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9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김재홍 제1차관은 이날 강원도 동해시에서 열린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청 개청식’에 참석했다. 동해안권 경자구역은 강원도민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지난 2월14일 충북경자구역과 함께 추가 지정·고시된 구역이다.
김 차관은 이날 축사를 통해 "동해안권 경자구역을 명실상부한 최상위 경제특구로서 국내 최고 수준의 기업 활동이 보장되는 지역으로 육성하고 오는 2022년까지 모든 경자구역의 개발사업을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강원도가 보유한 지역의 풍부한 부존자원을 활용한 비철금속 첨단소재산업과 미려한 동해안권 관광벨트를 하나로 묶어 산업과 관광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차별화된 동해안권 경자구역을 건설해 달라"며 "정부도 각종 규제완화, 간선도로건설 지원 등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노력을 적극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 차관은 이날 개청식 행사와는 별도로, 국가 에너지 위기상황을 맞아 강릉시 소재 한국남동발전 영동화력발전처를 방문, 하계 전력수급상황을 점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