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코리아가 15일 전 세계에서 7600만대 이상이 판매된 모터싸이클 ‘슈퍼커브(Super Cub)’를 국내에 출시했다.
정우영 혼다코리아 사장은 이날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출시 설명회에서 “슈퍼커브는 혼다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게 된 원동력이다”고 말했다.
정 사장은 “이처럼 혼다의 슈퍼커브가 전 세계의 수많은 소비자에세 사랑받는 이유는 뛰어난 경제성, 내구성, 편리성이라는 세 박자를 완벽하게 갖춘 비즈니스 모델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슈퍼커브를 통해 열심히 일하는 소상공인에게 성취의 기쁨 드리고, 즐거운 파트너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신동우 혼다코리아 모터싸이클 사업부장은 “슈퍼커브는 국내에서 연간 5000대 이상 판매하겠다”며 “2013년에는 2000대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용 모터싸이클인 슈퍼커브는 지난 1958년에 최초 개발 당시 혼다 창업주인 혼다 소이치로가 개발 작업 전반에 참여한 제품이다. 출시 이후 반세기가 넘는 시간 동안 150개국 이상에서 판매됐다.
슈퍼커브는 획기적인 경제 성능을 자랑한다. 혼다의 독창적인 연료공급 정치인 PGM-FI를 적용해 리터당 63.5㎞의 연비효율성을 갖췄다. 특히 최근에 발매한 슈퍼커브는 피스톤 냉각 효율을 증대시켜 엔진 내구성을 높였다.
정 사장은 “올해 슈퍼커브를 비롯해 국내 시장에서 혼다의 모터싸이클을 1만대 판매하겠다”며 “이를 위해 현재 32개의 판매 대리점을 점차적으로 두 배까지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