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콘솔게임기를 통해서도 메이저리거 류현진, 추신수 선수의 활약상을 실시간으로 관전할 수 있게 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사의 가정용 게임기 ‘엑스박스’로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는 류현진과 추신수의 경기를 볼 수 있는 ‘엠엘비TV’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사용자는 이 앱을 통해 엑스박스360의 온라인 서비스 ‘엑스박스 라이브’에서 경기를 볼 수 있다.
엠엘비TV는 엑스박스 라이브 유료계정을 구매하면 사용할 수 있다. 1430여건에 달하는 메이저리그 야구경기의 생중계와 다시보기 서비스를 제공한다.
당장 3일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르는 류현진(LA다저스)의 경기부터 엑스박스를 통해 즐길 수 있다. 류현진은 이날 다저스타디움에서 지난해 월드시리즈 챔피언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2선발로 공식 무대 데뷔를 알린다. 추신수 역시 지난해 몸담았던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올해 신시네티 레즈로 둥지를 옮겼다. 시범경기부터 부동의 1번타자로 자리를 굳힌 만큼 선발 출장이 유력하다.
류현진과 추신수의 승리를 응원하는 사용자는 응원팀 설정에서 각각 LA다저스와 신시네티 레즈를 설정해놓으면 된다. 이후 사용자는 앱 실행 직후 응원팀의 전체 경기 영상과 하이라이트 영상 및 경기 결과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엠엘비TV 유료 계정 가격은 월 88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