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줄이 호평’ 현대차, 인도서도 씽씽

입력 2011-12-21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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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차 ‘이온’·소형차 ‘베르나’, 인도서 차급별 올해의 차에 선정

현대차의 경차 ‘이온’과 소형차(현지 기준 중형차) ‘베르나’가 인도에서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의 유력매체인 CNBC TV18 오버드라이브가 최근 ‘올해의 경차’로 현대차의 인도 전략형 경차 ‘이온’을 선정했다.

▲이온

800㏄ 엔진을 얹은 이온은 11월 한 달간 7418대가 판매돼 현대차 판매 모델 중 i10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팔렸다.

인도 경차 시장에서 스즈끼 마루티의 1000㏄급 경차 ‘알토’가 2만4422대가 팔려 1위를 차지했으나, 품질에 있어서는 이온에 대한 호평이 더 많다.

인도의 유력 자동차 전문지 지그휠스는 “알토는 이온보다 빠르게 달린다는 것 말고는 장점이 없다”며 이온에 더 높은 점수를 줬다.

현대차 신형 베르나(인도형 엑센트)도 인도 유력 매체인 NDTV-카 앤 바이크가 주관하는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

▲베르나

베르나는 이와 함께 올해의 디자인, 올해의 세단, 올해의 뷰어스 초이스에도 선정됐다. 또 CNBC TV18 오버드라이브가 선정한 중형차 부문 ‘올해의 차’와 카 인디아의 ‘올해의 리더스 초이스’에도 뽑혔다.

베르나는 인도 현지 전략형 차종 중에서 현대차의 디자인 콘셉트인 ‘플루이딕 스컬프처’(물이 흐르는 듯한 조각 이미지)가 처음 적용된 모델로, 지난 5월 출시 이후 월 4000대 이상 팔리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인도 소비자들의 심리를 공략한 현지 맞춤형 마케팅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인도 내 각 차급에서 호평이 늘어날 수 있도록 더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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