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9월1일 잠실점 1층에 일본 인기 핸드백인 ‘사만사 타바사’ 매장을 오픈한다. 또한 롯데백화점은 일본 사만사 타바사와 합작법인인 ‘한국 에스티엘 주식회사’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사만사 타바사의 국내 영업에 나선다.
사만사타바사는 일본 내 200여개의 매장과 뉴욕, 싱가포르, 타이완, 상하이등에 직영점이 있는 일본 핸드백 1위 브랜드다. 타 브랜드와 차별화된 큐트한 감성의 하트심벌, 프릴, 비비드 컬러로 20~30대 여성고객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또한 비욘세, 페리스 힐튼, 빅토리아 베컴, 케이티 홈즈 등 셀레브리티와의 콜라보레이션 및 리미티드 에디션 상품 개발로 마케팅 성공신화를 이어왔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미국 드라마 ‘가쉽걸’로 유명한 ‘테일러 맘슨’을 모델로 선정하여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이번에 잠실점에 오픈하는 사만사 타바사 매장은 20평 규모로, 일본에서 직수입한 상품들로 채워진다. 주요 품목 및 가격대는 가죽가방 31만5000원~52만원, 지갑 15만5000원~33만원, 파우치 13만원~16만5000원, 액세서리류 8만원~10만원으로, 이는 일본 판매가의 110~120% 수준이다. 보통 해외 브랜드 상품의 판매가 차이가 150~180%임을 감안한다면 합리적인 수준이라 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은 잠실점을 시작으로 10월 영등포점, 11월 말 본점에 사만사 타바사 매장을 추가로 오픈하는 등 매장 수를 매년 10개 이상씩, 2014년까지 총 30개를 목표로 대폭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앞으로 사바사 타바사의 서브 브랜드인 ‘사만사 타바사 쁘띠 초이스(지갑, 악세서리 위주)’와 ‘사만사 타바사 베가(중저가 라인)’를 새로 선보이는 등 브랜드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유형주 한국 에스티엘 주식회사 대표는 “사만사 타바사는 일본을 비롯한 전세계의 여성의 마음을 사로잡은 인기 브랜드로, 롯데백화점을 통해 국내에 소개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며 “사만사 타바사만의 차별화된 디자인과 롯데백화점의 영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패션 트렌드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