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결식아동 돕기 위해 2억원 기탁

입력 2011-08-25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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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반도체가 이천·청주 지역 결식아동 등을 돕기 위해 기금을 기탁했다.

하이닉스는 25일 임직원과 회사가 함께 조성한 ‘좋은기억 나눔기금’을 마련해 경기·충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하는 MOU 체결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권오철 사장·박태석 이천노조위원장·김준수 청주노조위원장·하이닉스 임직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성금은 지난 4월부터 국내 전 사업장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1인 1희망’ 캠페인에 이은 행사다. 캠페인에 동참한 임직원들이 자발적인 정기기부로 총 2억여 원을 모아 경기·충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기금은 △희망배달 아침도시락 △희망둥지 친환경 공부방 △찾아가는 과학교실 등의 방법으로 이천·청주 사업장 소재지역 결식아동 및 소외청소년을 돕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캠페인은 해외법인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임직참여 의사를 반영하기 위해서는 기금운영시스템 운영·온라인 배분선호도 조사 등을 실시하기로 했다.

권오철 하이닉스 대표이사는 “임직원이 한마음 한 뜻으로 참여한 소중한 성금으로 지역 사회 꿈나무들의 희망을 키우게 됐다”"미래 과학 인재 육성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설명 = 하이닉스반도체가 25일 이천 본사에서 경기·충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좋은기금 나눔사업 협약식’을 체결했다. 행사 참석자들이 희망나무에 심을 희망씨앗을 들고 있다. 왼쪽부터 최은숙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동부사무소장·김준수 청주노조위원장·권오철 하이닉스 사장·송옥순 충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박태석 이천노조위원장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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