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반도체가 9일 서울 정부종합청사에서 열린 ‘건전 노사관계 유공자 포상 및 우수행정기관 인증’ 행사에서 공무원 건전 노사관계 구축 및 정착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하이닉스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의 요청에 선진 공무원 노사문화 정착을 위해 ‘공무원 노사 민간기업 공동연수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중앙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의 공무원 노사 관계자 172명을 대상으로 3회의 공동연수를 진행했다. 공동연수는 하이닉스의 협력적 노사관계 역사와 구체적인 실천 노력, 노동조합 운영 및 향후 과제를 주제로 한 강의와 토론 등으로 운영했다.
이를 통해 공무원 노사 관계자들이 민간기업의 구체적 경험과 노하우를 체험하고 건전 노사관계 정착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고려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날 수상식에 참석한 노경복지그룹장 최석훈 상무는 “하이닉스의 협력적 노사관계의 전통과 경험이 공무원 건전 노사관계 구축에 도움이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회사와 근로자는 하나라는 ‘노사불이(勞使不二)’ 정신을 기반으로 노사관계를 발전시켜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이닉스는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2008년 ‘노사문화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했으며, 2009년에는 고용노동부 ‘노사상생 양보교섭 실천기증’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