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이 제약업계 대표들과 비공식적으로 회동한 것으로 알려져 회동 내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전 장관은 이날 정오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동아제약 강신호 회장, 한미약품 임성기 회장, 중외제약 이종호 회장, LG생명과학 김인철 사장, 일성신약 윤석근 사장(제약협회 비상대책위원장) 등 업계 대표 5인과 오찬을 함께 했다.
이날 회동 내용에 대해서는 현재 알려지지 않은 상태로 한국제약협회는 15일께 언론브리핑 등 어떤 방식으로 공개할 것인지 논의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서는 오는 10월 시장형실거래가상환제 도입과 리베이트 쌍벌죄, 최근 병원 의약품 입찰에 유찰이 잇따르고 있어 이와 관련한 논의가 오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전재희 장관이 제약업계 대표와 회동한 것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리베이트 문제와 함께 시장형실거래가상환제 시행 발표 이후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