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을 종료하고 7일부터 17일까지 11일간 본 판매 프로모션에 돌입한다고 5일 밝혔다. 행사카드를 통한 최대 50% 할인 혜택과 더불어 결제 금액대별 신세계상품권 최대 50만 원을 증정한다.
이마트는 이번 행사에서 실속, 실용 트렌드를 반영한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가격대가 상대적으로 저렴하거나 장기간 보관이 가능하고 요리 활용도가 높은 세트가 인기를 끌고 있어서다.
지난달 2일부터 이달 3일까지 이마트의 올 추석 사전예약 매출을 집계한 결과 작년보다 저렴해진 사과 세트가 33% 신장했다. 사전기획으로 가격을 동결한 옥돔·갈치 등 선어 세트 매출은 105% 증가했다. 사과 세트는 3만 원대, 선어 세트는 6만 원대부터 시작하는 저렴한 가격 덕에 찾는 고객이 늘었다고 회사는 분석했다. 건버섯 세트, 조미김 세트 매출도 각각 18%, 22% 올랐다.
이마트는 본 판매 기간 동안 주요 실속 선물세트에 대한 사전예약 할인 혜택을 추석 당일까지 연장하는 한편, 가성비 높은 본 판매 전용 선물세트, 가격 동결 선물세트 등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과일 선물세트에서는 사과 세트 가격을 작년 추석 대비 평균 10% 낮췄다. 가장 저렴한 사과 세트는 ‘당도선별 사과(3.7kg·14입)’로 사전예약 가격과 같은 3만9900원에, ‘유명산지 혼합 세트(사과 6입·배 6입)’ 역시 사전예약과 같은 7만9200원에 선보인다.
축산 선물세트에서는 10만 원대 초반의 본 판매 전용 한우 세트를 20% 할인가에 선보인다. ‘피코크 1등급 한우 갈비 등심 세트(등심 500g·갈비 800g· 양념 소스)’를 10만2400원에, 오마카세 콘셉트의 ‘1등급 한우 육마카세 세트(등심·채끝·안심·부채·안창·삼각 각 150g)’를 10만8000원에 판매한다.
수산 선물세트는 사전예약 혜택가를 전 품목 유지한다. 특히 옥돔·갈치 등 선어 세트는 전 품목을, 굴비 세트는 인기 세트 6개의 판매가를 작년과 동결했다. 이번 추석 첫선을 보이자마자 막강한 가성비로 수산 세트 매출 1위를 차지한 ‘특선 제주 옥돔 세트(1kg 내외·8미)’가 대표적이다.
가공식품 선물세트에서는 ‘혈당 관리 트렌드’에 맞춘 선물세트를 다양하게 선보이고, 선호도가 높은 3~4만 원대 조미료·통조림 선물세트 물량을 20% 늘렸다.
트레이더스도 추석 당일까지 다양한 선물세트를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최대 50% 할인한다. LA식 꽃갈비, 사과&배 혼합세트, 산지직송 제주 수산물 세트, 한정판 로얄살루트 21년 마이애미 폴로 에디션 등을 혜택가에 선보인다. 한우 냉장 세트, 냉동 갈비 세트 등 인기 상품은 기존 저렴한 가격에 제휴카드 추가 할인이 더해지며 조기 완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