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은 자사 인공지능(AI) 기반 운송 플랫폼 ‘더 운반’이 이달부터 고정 화주 확보를 위한 운임 50%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더 운반 플랫폼에 가입한 화주라면 별도 신청 없이 첫 주문 및 운송 완료 건에 대해 50% 할인 결제를 받을 수 있다. 화주는 더 운반 플랫폼상 청구된 운임 중 절반만 지불하고 나머지는 더 운반이 차주에 지급하는 형식이다.
더 운반은 이 기간 한국프로야구 생중계 채널을 활용한 브랜드 및 첫 주문할인 프로모션 홍보활동도 전개한다.
차주 대상 이벤트도 연다. 더 운반은 이달 중 차주 대상으로 ‘제5차 더 운반 대형스티커 홍보단’을 선정할 계획이다. 더 운반 스티커 홍보단은 차주가 차량에 대형 홍보 스티커를 부착하면 월 25만 원씩 1년간 홍보비를 지급받는 ‘상생형 프로모션’이다.
더 운반은 이번 프로모션이 고객사 운임 부담 경감, 차주 수익 확대에 더해 미들마일 운송시장에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했다. 더 운반의 서비스 이용객이 늘어날수록 기존 미들마일 시장의 병폐로 손꼽힌 불투명성이 해소될 수 있다는 점에서다.
더 운반은 차주와 화주를 직접 잇는 미들마일 운송 플랫폼이다. 기존 화주→주선사→운송사→차주로 이어지던 계약 과정을 화주→차주로 간소화함으로써 화주의 평균 운임을 약 5~15% 낮추는 효과를 냈다. 거래 과정에서 물류 정보를 독점해 오던 주선사 등을 없앤 영향이다.
최형욱 CJ대한통운 디지털물류플랫폼 CIC장은 “신규 고객과 휴면 고객 모두 더욱 편리해진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조만간 화주향 추가 이벤트도 예정된 만큼 ‘더 운반’은 올 하반기 더 많은 화ㆍ차주에게 새로운 최상의 미들마일 운송경험 제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