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줄을 선 고객들의 모습 (사진제공=신세계사이먼)
올해는 추석 당일에도 신세계 프리미엄아울렛과 롯데 프리미엄아울렛 매장에서 쇼핑할 수 있게 됐다. 이들이 추석 명절 당일에 문을 여는 건 아울렛 개점 이래 처음이다.
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아울렛 여주·파주·시흥·부산·제주점은 추석 명절 당일인 17일 정상 영업한다. 영업시간은 정오부터 오후 9시까지다.
같은 날 롯데 프리미엄아울렛 의왕과 동부산, 기흥, 김해, 이천, 파주 등 6개 점포와 부여·이시아폴리스점도 정오부터 오후 9시까지 영업한다.
신세계와 롯데의 아웃렛 매장이 추석 당일 영업하는 것은 각각 2007년, 2008년 첫 점포를 개점한 이래 처음이다. 추석 연휴 기간 귀향하지 않고 여가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난 트렌드를 반영한 결정이라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 다만 두 업체는 입점 브랜드 매장이 당일 영업할지를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반면 현대 프리미엄아울렛은 올 추석 당일 영업을 하지 않는다. 협력 사원의 휴식권을 보장하기 위한 결정이다. 이에 따라 현대 프리미엄아울렛 4곳과 도심형 아웃렛 4곳 등 8개 점포는 추석 당일 휴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