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의 오리지널 셀러 프로그램이 론칭 1년 만에 누적 거래액 900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1번가는 오리지널 셀러 프로그램을 통해 총 4700여 곳의 판매자(셀러)를 발굴, 28만 개 이상의 상품을 확보하며 누적 거래액 900억 원을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오리지널 셀러는 11번가가 자신만의 독자적인 브랜드 제품을 판매하는 K셀러를 발굴, 0% 수수료 혜택으로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작년 8월 론칭했다.
오리지널 셀러들의 최근 6개월(2~7월)간 거래액은 직전 6개월 대비 122% 증가했다. 이어 같은 기간 제품 판매량도 139% 이상 늘었다. 특히 7월 한 달 거래액이 130억 원을 돌파,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1번가의 0% 수수료 혜택과 적극적인 상품 노출 지원이 주목받으며 판매자들의 참여도 연일 늘고 있다. 현재 활동 중인 오리지널 셀러는 총 4700여 곳으로 론칭 대비 약 12배 규모로 확대됐다. 특히 대규모 정산지연 사태가 발생한 7월 프로그램 참여 신청 판매자 수는 올해 1분기(1~3월) 평균 대비 75%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1번가는 오리지널 셀러 상품을 알리고자 9월 1일까지 론칭 1주년 기념 프로모션 ‘오리지널 브랜드 어워즈’를 진행한다. 1년 간 고객들에게 가장 많은 주목을 받았던 ‘베스트 오리지널 셀러’들의 상품을 한 자리에 모아 특가에 선보인다.
이번 프로모션에는 베베쥬(키즈 패션 브랜드), 덴프스(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오늘의돼지(축산물 전문 브랜드) 등 프로그램 참여 이후 누적 거래액과 판매수량, 최근 성장세 등을 기준으로 엄선한 베스트 ‘오리지널 셀러’ 총 17곳이 참여한다.
11번가는 오리지널 셀러가 더 큰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혜택을 전폭적으로 지원한다. 프로모션 상품 구매 시 적용할 수 있는 15% 할인쿠폰과 소상공인 셀러 상품에 사용 가능한 10% 할인쿠폰을 매일 아이디(ID)당 1장씩 지급한다.
셀러들의 상품 노출도 전방위적으로 돕는다. 베스트 오리지널 셀러로 꼽힌 17곳 셀러 전원에게 검색 결과 상단에 제품을 노출할 수 있는 광고 쿠폰(30일권)을 지급하고 행사 기간 고객들이 제품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특별 플래그’(O.wards 수상)도 상품명 옆에 부착한다.
박현수 11번가 최고사업책임(CBO)은 “앞으로도 오리지널리티와 잠재력을 갖춘 K셀러들을 지속 지원하면서 이들의 성장을 돕는 디딤돌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