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시플레저 열풍에 편의점 ‘닭가슴살 가공식품’ 인기

입력 2024-08-25 13: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세븐일레븐, 전년 8월 대비 50%↑…스팸 닭가슴살 협업 간편식 3종 출시

▲세븐일레븐 '스팸 닭가슴살 간편식' 출시 (사진제공=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 '스팸 닭가슴살 간편식' 출시 (사진제공=세븐일레븐)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헬시플레저(건강(healthy)과 즐거움(pleasure)을 추구하는 트렌드) 열풍이 부는 동시에 여름 휴가철이 겹치면서 편의점 고단백ㆍ저칼로리 닭가슴살 가공식품의 인기가 뜨겁다.

25일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건강을 중시하는 젊은이들은 닭가슴살을 원물 그대로 즐기는 것을 넘어 소시지, 햄 같은 육가공 반찬과 육포, 죽 등 다양한 가공식품의 형태를 선호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이 이달 1일부터 24일까지 닭가슴살 원물 상품을 제외한 햄, 소시지, 간편식 등 닭가슴살 소재 가공식품의 전년 대비 매출을 분석한 결과 50% 이상 증가했다.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인기 있는 국민 햄인 ‘스팸’도 최근 고단백·저칼로리 가공식품 트렌드에 맞춰 지난해 닭가슴살을 활용해 만든 ‘스팸 닭가슴살’을 출시해 인기다.

세븐일레븐은 이런 트렌드에 부응하는 동시에 다이어트의 계절인 여름을 맞아 스팸 닭가슴살 컬래버레이션 간편식 3종을 새로 출시했다.

스팸 닭가슴살 컬래버 간편식은 모두 3종으로 ‘스팸 닭가가슴살 데리마요덮밥’, ‘스팸 닭가슴살 계란마요김밥’, ‘더 커진 스팸 닭가슴살 계란볶음밥삼각’이다.

특히 이번 간편식의 핵심 재료인 ‘스팸 닭가슴살’은 스팸 고유의 맛을 그대로 살리면서도 닭가슴살을 사용해 칼로리와 지방은 낮추고, 단백질 함량은 캔햄 판매율 상위 3순위 평균값 보다 고단백(100g당 17g)이다. 이들 간편식 3종은 패키지 디자인에도 스팸 닭가슴살캔 제품의 디자인을 그대로 적용해 제품의 정체성을 살렸다.

세븐일레븐은 편의점의 주 고객층으로 성장하고 있는 젊은 MZ 고객을 잡기 위해 헬시플레저 트렌드 먹거리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올 4월에는 늘어나는 젊은 편의점 아침 식사 고객들을 위해 건강, 신뢰 등의 핵심가치를 담은 아침 식사 특화 상품 ‘쏙삼주먹밥’을 출시했고, 7월에는 자체 브랜드(PB) 원두커피 브랜드 세븐 카페에 디카페인 원두를 전격 도입하며 '편의점 디카페인 시대'를 열었다.

임이선 세븐일레븐 푸드팀장은 “최근 젊은 편도족(편의점 도시락족)들 사이에서 간편하게 끼니 해결이 가능하면서도 건강까지 생각한 간편식을 찾는 경향이 짙다”며 “MZ 고객을 만족하게 할 수 있는 건강한 간편식을 계속 개발해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일부터 달라지는 청약통장…월 납입인정액 상향, 나에게 유리할까? [이슈크래커]
  • "한국엔 안 들어온다고?"…Z세대가 해외서 사오는 화장품의 정체 [솔드아웃]
  • 전남 ‘폐교’ 844곳 가장 많아...서울도 예외 아냐 [문 닫는 학교 4000곳 육박]
  • 금리 인하에 저축 보험 '눈길'…美 대선에 달러 보험 뜬다
  • "성냥갑은 매력 없다"…정비사업 디자인·설계 차별화 박차 [평범한 건 NO, 특화설계 경쟁①]
  • 단독 '부정‧부패' 의혹 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 상위기관 중징계 처분 뭉갰다
  • "영웅 귀환은 빛났다"…페이커의 T1, '롤드컵' 통산 5회 우승 영광
  • 단독 “북한군 1차 전멸, 우크라이나 아닌 러시아 포격 탓”
  • 오늘의 상승종목

  • 11.0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000,000
    • -1.34%
    • 이더리움
    • 3,430,000
    • -1.83%
    • 비트코인 캐시
    • 476,200
    • -3.62%
    • 리플
    • 702
    • -1.82%
    • 솔라나
    • 226,900
    • -2.28%
    • 에이다
    • 467
    • -3.91%
    • 이오스
    • 582
    • -3%
    • 트론
    • 230
    • -1.29%
    • 스텔라루멘
    • 126
    • -3.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850
    • -3.8%
    • 체인링크
    • 15,050
    • -3.83%
    • 샌드박스
    • 325
    • -3.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