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설비 전문기업 파라텍이 올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전년 대비 성장세를 보였다.
파라텍은 올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1448억 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35%의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0억 원, 14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별도 기준으로도 1140억 원의 매출액을 기록해 전년 동기(9972억 원) 대비 17% 상승했다.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 또한 각각 24억 원, 11억 원으로 성장세를 기록했다.
파라텍의 소방설비 사업부는 대규모 신규 수주 기반 매출 증가와 비용 절감을 통해 1분기 호실적을 달성한 데 이어, 국내 대기업 향 소방설비 신규 수주가 매출에 반영되면서 소방설비 부문 매출 1040억 원으로 전체 매출액의 71.6%를 견인했다. 회사는 보유하고 있는 약 60여 개의 특허를 기반으로 안전성을 담보할 수 있는 제품 및 소방설비 시공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전기차 화재 예방 대책으로 스프링클러가 큰 관심을 받으면서 소방 기구 제조 부문 스프링클러 매출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파라텍 관계자는 “원자재 가격 상승에도 원가 절감을 하며 양질의 제품을 생산 개발하면서도 매출액과 영업이익 면에서 지난해보다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기록했다”며 “꾸준한 연구개발로 신제품을 개발하여 화재의 위험으로부터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제품들을 개발해 소방시설, 소화기, 스프링클러 등 안전을 지키는 최고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