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은 스마트모빌리티 자회사 대동모빌리티가 국산화율 92% 전기스쿠터 ‘GS100’의 보급형 모델인 ‘GS100 Lite’를 국내 출시하고 본격 판매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GS100 Lite는 초기비용 부담이 높은 전기스쿠터의 가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출시된 보급형 제품으로 기존 GS100 대비 출고가 기준 약 100만 원가량 저렴하다. 전기스쿠터의 핵심 부품인 전기모터, 타이어, 서스펜션, 제동장치 등을 GS100과 동일한 부품을 채택해 국산화율 92%로 중국산 전기 스쿠터와 차별화된 품질력이 강점이다.
GS100 Lite는 내연기관 스쿠터 대비 교체 적은 교체 소모품과 비용 등으로 연간 5만㎞ 주행 시 제품구매 후 총 유지비용(Total Cost of Ownership·TCO)이 50% 낮다. 1회 충전 시 주행 거리는 최대 60㎞로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BSS) 서비스 ‘쿠루(KooRoo)’의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을 통해 충전할 수 있다.
사용자는 쿠루의 BSS 사용 시 11만 원에 무제한 충전이 가능하다. 배달 전문 라이더 1일 평균 주행거리가 100㎞에서 150㎞인 점과 1일 1~2회 주유 기준 월평균 20만~30만 원인 것을 고려할 때, GS100 Lite 사용 시 월평균 20만 원가량 유류비를 절감할 수 있는 셈이다. 쿠루 스테이션은 현재 서울 경기 기준 약 300여 개다. 사용자 편의를 확대하기 위해 전·후방 블랙박스와 텔레매틱스 시스템을 기본 제공한다.
대동모빌리티는 이번 GS100 Lite 출시를 기념해 100대 한정 특별할인가로 116만8000원(쿠루 무제한 요금제 1년 사용 조건, 정부 전기이륜차 보조금 포함)에 구매할 수 있는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구매고객에 한해서 추첨을 통해 50만 원 상당의 블루투스 헤드셋 경품 지급 이벤트를 진행한다.
대동모빌리티 최근영 M사업본부장은 “가격 부담은 낮추고 국산화율은 유지한 보급형 모델로 전기스쿠터 시장을 확장 및 선점해갈 것”이라며 “서울을 중심으로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도 빠르게 보급되고 있어서 언제 어디서든 편하게 충전해서 스쿠터를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