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코 앞으로 다가온 추석 연휴를 맞아, 아직 선물을 준비하지 못한 고객들의 고민을 해결해준다.
롯데백화점은 이달 8일까지 수도권 전점에서 명절 전용 ‘바로 배송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바로 배송 서비스’는 명절 선물 세트를 7만원 이상 구매하면, 구매 점포 기준 반경 5km 이내 주소지로 3시간 안에 신속하고 안전하게 선물을 배송해주는 롯데백화점의 명절 전용 특별 배송 서비스다.
지난 2020년 추석때 본점에 처음 도입한 이후, 지난해 설부터 수도권 전점으로 확대하여 운영하고 있다. 특히, 최근 택배 및 화물차 파업 등의 이슈가 계속되며 고객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롯데백화점은 전문 배송 인력을 확보해 철저한 관리하에 안전하고 안정적인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명절 전용 ‘바로 배송 서비스’로 가장 인기 있는 선물은 단연 ‘정육’과 ‘청과’세트다. 대표적인 명절 선물로 꼽히는 ‘정육’과 ‘청과’ 세트는 부피가 크고 무거워 구매 후 직접 들고 가기 보다는 배송을 선호하는 데다, 일반 가공 상품과 달리 온도 조절과 형태 보존이 중요해 대량의 택배 배송보다는 백화점의 전문 배송 서비스를 신뢰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추석을 대표하는 인기 선물 세트로는 ‘한우 명품 로스 GIFT(98만원), ‘한우 로얄 스테이크 GIFT(55만원)’, ‘프레스티지 샤인·사과·배 GIFT(22만원)’, ‘프레스티지 망고·사과·배 GIFT(38만원)’ 등이 있다. 특히, 예년보다 이른 추석을 맞아 롯데백화점이 연초부터 물량 확보에 심혈을 기울여 선보인 ‘초홍’은 일반 사과보다 수확시기가 2~3주 빠르면서도 색과 식감, 당도가 우수해 고객들로부터 호응이 높다.
사과와 배로만 구성된 전통 과일 세트와 더불어 ‘샤인머스캣;’ ‘애플망고; ‘머스크멜론’ 등 수입 과일이 혼합된 세트 물량도 작년 추석보다 40% 이상 늘려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가벼우면서 가족들과 함께 바로 즐길 수 있는 ‘주류’ 상품도 명절 연휴 직전에 많이 판매되는 인기 선물로 꼽힌다. 특히, 이번 추석은 리오프닝 후 첫 명절로 귀성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유명 소믈리에 출신의 경민석 바이어가 직접 ‘추석 음식 마리아주’를 엄선해 준비했다. ‘마리아주(marriage)’는 ‘결혼’을 의미하는 프랑스어로, ‘음식과 마실 것의 궁합’, 특히 특정 음식과 어울리는 ‘와인’을 가리킬 때 많이 사용된다.
조용욱 롯데백화점 프레시푸드 부문장은 “이른 추석을 대비해 올 초부터 직접 팀원들과 농가를 찾아 조기 수확이 가능한 우수 품종을 발굴하고 물량을 확보하는데 심혈을 기울였다”며, “오랜만에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추석인 만큼, 롯데백화점이 정성껏 준비한 선물들과 더욱 소중하고 따듯한 연휴 보내실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