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 본점. (사진제공=기술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은 최근 발생한 울진∙삼척 일대 산불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비상대책반을 설치한다고 8일 밝혔다.
기보는 중소벤처기업부의 특별재난지역 지원계획에 따라 보증담당 임원을 대책반장으로 비상대책반을 구성하고, 산불 피해기업 지원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특히, 울진과 삼척 인근의 포항지점과 강릉지점에는 ‘산불피해 신고접수센터’를 운영하고, 지역본부장을 중심으로 현장 대응반을 가동한다.
산불피해 신고접수센터에 접수된 피해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재해 중소기업 특례보증’을 지원한다. 재해 중소기업 특례보증은 지난 6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울진, 삼척지역의 산불피해 중소기업으로 확인된 기업에 대해 운전자금 5억 원, 시설자금 소요자금을 범위 내에서 지원하게 된다. 0.1%의 고정보증료율 적용과 함께 보증비율 우대(90%), 연체와 체납 등의 심사기준 완화, 전결권 완화 등으로 신속하게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울진∙삼척지역의 산불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의 신속한 피해복구와 경영 정상화를 위해 현장중심으로 대책반을 운영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