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에서 정책자금과 멘토링을 지원받아 성장하는 스타트업 59개 사가 소년소녀가장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모았다.
중진공 서울동남부지부와 청년창업 교류회는 21일 서울 관악구에 있는 전국소년소녀가장돕기시민연합을 방문해 성금과 생필품 등 총 1억2000만 원 상당을 기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JBN 소속 청년 창업자들과 이영훈 전국소년소녀가장돕기시민연합 사무총장, 이부희 중진공 서울동남부지부장, 이동현 중진공 전문위원 등이 함께했다.
JBN은 2017년에 결성된 청년창업가 모임으로, 지난 5년간 중진공 청년전용창업자금을 지원받은 스타트업 약 198개 사로 이뤄져 있다.
이들 기업의 멘토링을 담당한 이동현 중진공 전문위원을 중심으로, 창업 관련 정보와 노하우를 공유하고 비즈니스 매칭 등 교류 활동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청년 창업자들은 창업 초기에 중진공 지원 등 경영상 도움을 받아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것을 기억하고 이를 다시 선한 영향력으로 환원하기 위해 이번 기부를 준비했다. 이들이 마련한 성금과 물품들은 전국의 소년소녀가장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부희 중진공 서울동남부지부장은 “코로나로 양극화가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청년 창업기업과 이웃 나눔을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중진공도 기업들이 만든 선한 영향력이 지역 사회에 더 확산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적 책임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