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가 클라우드 사업 전략을 밝힌 가운데 주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10일 오전 9시50분 현재 한글과컴퓨터는 전일대비 500원(1.99%) 상승한 2만5600원에 거래 중이다.
한글과컴퓨터는 전날 클라우드 시장 확대를 위해 NHN두레이의 업무 협업툴 ‘두레이’ 독점 영업권을 확보하고 업무 협업툴 서비스까지 클라우드 사업영역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한컴은 기존 영업 네트워크와 노하우를 활용해 ‘두레이’의 B2B, B2G 확산에 주력한다. NHN두레이는 이를 바탕으로 통합 협업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IBK투자증권은 클라우드 사업을 본격화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또 목표주가는 3만7000원으로 상향했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글과컴퓨터는 NHN과 두레이를 기반으로 클라우드 사업 강화를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며 “B2G와 B2C에 오피스와 두레이를 결합한 서비스를 공급해 단가를 상승시키고 구독형 사업 모델을 구축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