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모음집에는 지자체 및 유관기관이 추천한 우수 농식품, 식품명인 제품 등 200여 개가 소개돼 있다.
우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태풍,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지원하기 위해 지자체로부터 지역 특산품 등 90여 개 품목을 추천받았다. 또 농산물 품질 관리를 전담하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등의 기관에서 90여 개를 추천받아 과일, 쌀․잡곡, 축산, 수산, 김치ㆍ장류, 건강식품, 임산물 등 11개 제품군으로 나눠 게재했다.
우수한 식품의 계승발전을 위해 국가가 지정한 식품명인이 만드는 순창고추장, 안동소주 등 29개 품목도 선보였다. 아울러 경영 활동 경력이 3년 미만으로 짧은 청년창업농이 생산한 제품 10여 개도 선정했다.
농식품부는 농가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6차 산업 제품 50여 개도 적극 발굴해 이달 초순 소개할 예정이다.
현재 농식품부와 해양수산부, 수산물품질관리원, 농촌진흥청, aT, 중소기업중앙회 등 7개 기관의 누리집에 선물모음집을 게재했다.
구매를 원하는 업체ㆍ일반 국민은 위의 기관 배너 또는 포털에서 우리농수산식품모음집을 검색하면 된다. 추석 전까지 다양한 제품을 계속 발굴해 모음집을 보완할 계획이다.
김종구 식품산업정책관은 “정부와 공공기관, 중소기업중앙회, 대한상공회의소 등 주요 경제단체에 선물모음집의 홍보, 추석 선물로 우리 농식품 활용 등 협조를 요청했다”며 “특히 올해 코로나19, 수해 등으로 판매 시기를 놓친 농업인에게 도움이 되고 우리 농식품으로 선물하는 사회 분위기 조성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추석 명절 이후에도 전자모음집(이음마켓)을 상시로 운영해 코로나19 등으로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을 지속해서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