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연구시설과 연구자 간 거리가 가까워진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가연구시설 검색‧예약서비스’(이하 ‘K-Facility 검색‧예약 서비스’)를 7일부터 개통, 연구시설과 관련한 정보들을 연구자들에게 보다 쉽고 빠르게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소재‧부품‧장비 국산화, 코로나19 감염병 등 다양한 사회 현안이 제기됨에 따라 적극적으로 기술이 대응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K-Facility 검색‧예약 서비스’는 일종의 지도다.
전국에 산재한 280여개 과학기술 연구개발 지원 목적의 국가연수시설을 검색할 수 있다.
‘K-Facility 검색‧예약 서비스’ 구축을 위해 과기혁신본부는 국가재정을 투입, 올해 초부터 연구시설의 기초정보를 수집하고 ‘국가연구시설’(K-Facility)로 등록해 관리번호를 부여해왔다.
이번 서비스로 기술 수요 발생 시 연구자들의 민첩한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에는 연구장비 단위로 R&D 정책이 추진됐다. 하지만 최근 소재‧부품‧장비 국산화 문제나 코로나 감염병 등 사회 현안이 산발적으로 발생하며 빠르고 효율적이게 사안에 대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대두됐다. 이에 기존 연구장비 중심이 아닌 현 공정과 기술개발단계에 대한 점검, 최신 기술정보와 연구시설 정보 제공의 필요성이 커졌다.
연구자들은 ‘K-Facility 검색‧예약 서비스’ 지도상에서 몇 번의 검색을 통해 원하는 연구시설의 정보를 찾아볼 수 있고 즉시 해당 예약서비스에 접속, 예약을 진행할 수 있다. 최근 연구시설 정보와 전문지식 부족으로 사안 대응이 어려웠던 연구자들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