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 공룡 캐릭터-고급휘발유로 브랜드 경쟁력 강화

입력 2020-05-29 10: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오, 디오, 키오…‘Gasoline(휘발유)’, ‘Diesel(경유)’, ‘Kerosene(등유)’ 상징

(사진제공=현대오일뱅크)
(사진제공=현대오일뱅크)

현대오일뱅크는 최근 공룡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 3종을 선보였다고 28일 밝혔다.

SK네트웍스 주유소 300여 개의 운영권 인수 절차 마무리를 앞두고 고객 접점 확대 차원에서 신규 캐릭터를 개발했다.

공룡 캐릭터 3종의 이름은 ‘지오’, ‘디오’, ‘키오’로 각각 ‘Gasoline(휘발유)’, ‘Diesel(경유)’, ‘Kerosene(등유)’와 ‘Oilbank’를 합성해 지었다. 지오는 영리한 혜택, 디오는 친절한 서비스, 키오는 청결한 환경을 표현하는 역할을 맡았다.

현대오일뱅크는 고급휘발유 브랜드 ‘KAZEN(카젠)’을 리뉴얼 출시했다. KAZEN’은 ‘황제’를 뜻하는 ‘Kaiser’와 ‘최고’를 뜻하는 ‘Zenith’를 합친 말로 고급휘발유 분야에서 ‘최고의 품질’을 지향한다는 의미다. 고급휘발유는 자동차 연료유 중 유일하게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제품이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국내 고급휘발유 소비량은 2016년 88만 배럴에서 지난해 135만 배럴로 연평균 15.5% 증가한 반면 같은 기간 보통휘발유는 7,805만 배럴에서 8,148만 배럴로 연평균 1.4% 증가하는 데 그쳤다. 최근 저유가가 지속한 데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수입차 선호현상이 강해 고급휘발유 수요는 당분간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오일뱅크 KAZEN은 지난해 국내 최대 레이싱 대회인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공식 연료로 선정되며 우수한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프로축구 K리그에 입체광고물을 설치하고 연말까지 취급점을 현재의 두 배인 300개로 확대해 10%대인 시장점유율을 25%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현대오일뱅크는 API와 ILSAC 최신규격을 충족하는 친환경 가솔린 엔진용 윤활유 현대 엑스티어 울트라(HYUNDAI XTeer Ultra)시리즈 11종도 출시했다. API와 ILSAC는 각각 미국석유협회와 국제윤활유 표준화 승인위원회가 정한 자동차용 윤활유의 국제 규격이다. 현대오일뱅크는 강화되는 국제 규격에 맞춰 기존 제품을 업그레이드 출시, 관련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신제품에는 현대오일뱅크가 독자 개발한 몰리 플러스(Moly Plus) 및 롱 라이프(Long Life)테크놀로지도 적용했다. 기존 제품보다 엔진 내 마찰을 평균 25%가량 줄여 차량 연비를 향상하고 노후 차량에 고질적으로 발생하는 엔진오일 누유 현상도 예방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일부터 달라지는 청약통장…월 납입인정액 상향, 나에게 유리할까? [이슈크래커]
  • "한국엔 안 들어온다고?"…Z세대가 해외서 사오는 화장품의 정체 [솔드아웃]
  • 전남 ‘폐교’ 844곳 가장 많아...서울도 예외 아냐 [문 닫는 학교 4000곳 육박]
  • 금리 인하에 저축 보험 '눈길'…美 대선에 달러 보험 뜬다
  • "성냥갑은 매력 없다"…정비사업 디자인·설계 차별화 박차 [평범한 건 NO, 특화설계 경쟁①]
  • 단독 '부정‧부패' 의혹 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 상위기관 중징계 처분 뭉갰다
  • "영웅 귀환은 빛났다"…페이커의 T1, '롤드컵' 통산 5회 우승 영광
  • 단독 “북한군 1차 전멸, 우크라이나 아닌 러시아 포격 탓”
  • 오늘의 상승종목

  • 11.0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191,000
    • -1.32%
    • 이더리움
    • 3,434,000
    • -1.83%
    • 비트코인 캐시
    • 476,700
    • -3.66%
    • 리플
    • 703
    • -1.68%
    • 솔라나
    • 227,300
    • -2.4%
    • 에이다
    • 467
    • -4.3%
    • 이오스
    • 581
    • -3.33%
    • 트론
    • 231
    • -1.28%
    • 스텔라루멘
    • 127
    • -2.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050
    • -3.51%
    • 체인링크
    • 15,060
    • -4.08%
    • 샌드박스
    • 325
    • -3.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