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은 '착하게 돈 벌기'를 모토로 적극적인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을 펼치고 있다.
SK네트웍스는 19일 국제 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과 ‘2020 ICT 꿈나무 사업’ 협약을 맺고 ICT 취약계층 아동들의 IT 기기 구매와 교육 프로그램 활동 등 폭넓은 지원을 펼치기로 했다.
SK네트웍스는 지난해부터 자사 사업을 활용한 세이브더칠드런 연계 사회공헌 활동을 본격화했다.
중고폰 매입기 ‘민팃 ATM’을 통해 작년 1월 한 달간 기부 중고폰 1대당 1만 원 추가지원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를 통해 2500만 원의 기부금을 마련해 세이브더칠드런에 전달했다.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 ‘에이프릴스톤 a20’ 제품의 세이브더칠드런 에디션도 2000개 출시해 완판했다. 이를 기념해 최근 2000만 원을 세이브더칠드런에 기부하기도 했다.
SK이노베이션의 석유사업 자회사 SK에너지와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은 미얀마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키트 4000개를 기부했다.
이번에 전달한 키트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사용승인을 받은 국내업체 바이오세움의 제품이다. 이미 미국ㆍ유럽ㆍ동남아 등 해외로 수출되고 있다.
SK텔레콤은 고객의 ‘착한 소비’와 기부를 연계한 ‘행복크레딧’ 프로그램을 새롭게 런칭했다.
SK텔레콤에서 운영하는 신개념 기부 프로그램이다. 고객이 11번가나 SK스토아에서 사회적 기업이나 중소상공인 상품을 구매하면 SK텔레콤이 고객의 결제액에 따라 기부 전용 포인트를 적립, 누적된 포인트를 연말 사회공헌사업에 전액 기부하는 식으로 운영한다.
작년 총 4만3685명의 고객이 참여했다. 기부금 총 5억7548만 원을 홀몸 어르신과 장애 청소년 지원 사업에 기부했다.
SK텔레콤은 ‘행복크레딧’을 정기 프로그램으로 전면 개편해 운영한다. 참여 대상을 기존 SK텔레콤 고객에서 모든 이통사 고객으로 확대하고, SK페이로 결제하면 기부 포인트 적립부터 기부까지 자동으로 이뤄지도록 하는 등 편의성을 높였다.
올해도 SK텔레콤은 ‘행복크레딧’ 적립금을 취약 계층 지원 사업에 기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