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이커머스 솔루션 업체 코리아센터가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코리아센터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33.4% 증가한 2531억 원, 영업이익은 13.7% 성장한 110억 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72.6% 상승한 84억 원을 달성했다.
코리아센터는 지난해 상장 비용과 중국센터 이전 등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지만, 글로벌 소싱 원가율 개선, 사업 확장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로 수익을 올렸다. 실질적인 현금흐름 창출능력을 반영하는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지난해 220억 원으로 2018년(154억 원) 대비 43.1% 증가했다.
코리아센터는 1인 셀러를 비롯한 중소기업 쇼핑몰 구축, 운영사업을 비롯해 미국을 중심으로 한 해외직구 및 소싱사업, 코리아센터와 자회사가 확보한 빅데이터를 활용한 사업 등이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자체 평가했다.
올 한해 코리아센터는 글로벌 전자상거래 시장의 가파른 확대를 업고 △해외진출을 원하는 소상공인들에게 현지에 맞는 수출 상품을 추천하고 판매와 공급부터 운영 및 배송대행까지 진행해 주는 오픈 풀필먼트 플랫폼(OFP) 사업 △몰테일 빅데이터에 기반을 둔 상품소싱 및 브랜드 제휴사업 △소상공인도 상품을 직접 보유하지 않고도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무재고 창업 쇼핑몰 사업 △SNS 제휴마케팅 1위 전문기업 링크프라이스 인수에 따른 시너지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본다.
코리아센터 김기록 대표이사는 “이커머스 시장에서 수직 계열화를 통해 변함없이 셀러들의 성공을 위한 토털서비스를 지원해 나갈 것이다"라며 “블루오션으로 주목받고 있는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에서 코리아센터는 한발 앞서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코리아센터는 전자상거래 비즈니스에 필요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플랫폼 기업으로 국내 유료 쇼핑몰 솔루션 ‘메이크샵’, 해외직구 플랫폼 ‘몰테일’, 에누리 가격 비교, 플레이오토 마켓 연동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쇼핑몰 구축·운영, 오픈마켓 연동, 해외상품 소싱, 광고·마케팅, 빅데이터에 기반을 둔 글로벌 물류지원까지 각 단계에 전문화된 사업부를 갖춰 이커머스 사업자 니즈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코리아센터는 자체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한 국내 유일한 기업으로 미국, 독일, 영국, 중국, 일본, 한국 등 6개국 8개 도시에 직영 ‘직구’ 물류센터를 두고 있으며, 연간 처리 가능 물량은 1조5000억 원 규모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