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셔틀탱커 2척 수주…2011년 이후 9년만

입력 2020-02-07 11: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노르웨이 크누센 사로부터 수주받아…"다양한 선종 수주받기 위해 최선다할 것"

▲지난 6일(현지시간) 노르웨이에서 대우조선해양 이성근 사장 (왼쪽)과 크누센 사의 트리그베 세그렘 사장이 셔틀탱커 건조계약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우조선해양)
▲지난 6일(현지시간) 노르웨이에서 대우조선해양 이성근 사장 (왼쪽)과 크누센 사의 트리그베 세그렘 사장이 셔틀탱커 건조계약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은 노르웨이 크누센 사로부터 셔틀탱커 2척을 수주했다고 7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이 셔틀탱커를 수주한 것은 2011년 이후 약 9년 만이다.

이들 선박은 오는 2022년 하반기까지 선주 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계약에는 추가 옵션 물량이 포함돼 있어 향후 추가 수주도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셔틀탱커는 해양플랜트에서 생산한 원유를 해상에서 선적해 육상 저장기지까지 실어 나르는 역할을 하는 선박으로, 초대형원유운반선 대비 약 1.5배 이상 비싼 고부가가치 선박이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12만4000톤 급 셔틀탱커로 LNG 추진 장비와 휘발성 유기 화합물 복원 설비(VOC RS)가 적용된 친환경 선박이다.

VOC는 발암 및 지구온난화 원인물질로 주로 원유를 선적할 경우 많이 방출되기 때문에 유럽이나 북해지역에서 운용이 잦은 해양설비나 셔틀탱커는 VOC 배출 규제를 받고 있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에 적용되는 VOC RS는 발생하는 VOC를 다시 압축 저장 후 선박 연료로도 사용할 수 있어 연료효율성이 향상됨과 동시에 환경규제에 대응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선박의 중심을 원하는 범위 내에서 정교하게 제어할 수 있는 자동위치제어시스템 (DPS)도 적용돼 안전성이 더욱 강화됐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올해 대우조선해양은 LNG운반선, 초대형원유운반선 등 기존 주력선종 외에도 LPG운반선, 셔틀탱커 등 다양한 선종을 수주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첫 수주에 성공한 만큼 수주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일부터 달라지는 청약통장…월 납입인정액 상향, 나에게 유리할까? [이슈크래커]
  • "한국엔 안 들어온다고?"…Z세대가 해외서 사오는 화장품의 정체 [솔드아웃]
  • 전남 ‘폐교’ 844곳 가장 많아...서울도 예외 아냐 [문 닫는 학교 4000곳 육박]
  • 금리 인하에 저축 보험 '눈길'…美 대선에 달러 보험 뜬다
  • "성냥갑은 매력 없다"…정비사업 디자인·설계 차별화 박차 [평범한 건 NO, 특화설계 경쟁①]
  • 단독 '부정‧부패' 의혹 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 상위기관 중징계 처분 뭉갰다
  • "영웅 귀환은 빛났다"…페이커의 T1, '롤드컵' 통산 5회 우승 영광
  • 단독 “북한군 1차 전멸, 우크라이나 아닌 러시아 포격 탓”
  • 오늘의 상승종목

  • 11.04 09:0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792,000
    • -1.42%
    • 이더리움
    • 3,424,000
    • -2%
    • 비트코인 캐시
    • 472,800
    • -4.5%
    • 리플
    • 700
    • -2.1%
    • 솔라나
    • 226,500
    • -2.62%
    • 에이다
    • 465
    • -4.71%
    • 이오스
    • 579
    • -3.34%
    • 트론
    • 231
    • -0.86%
    • 스텔라루멘
    • 126
    • -2.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550
    • -4.38%
    • 체인링크
    • 14,990
    • -4.34%
    • 샌드박스
    • 325
    • -3.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