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양호승 회장)은 국내 청각장애 아동 인공와우 지원을 위해 개그우먼 박미선씨가 1천만 원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월드비전은 2018년 10월부터 사단법인 난청인교육협회를 통해 청각장애 아동 인공와우 지원 사업을 후원하고 있다. 2019년도 한 해만 총 26명의 아이들에게 인공와우 수술비와 언어재활치료비를 지원했다.
개그우먼 박미선은 2016년도부터 지난해까지 총 세 차례 아프리카 우간다를 방문하여 소외된 지구촌 아이들을 위한 희망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으며 월드비전을 통해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월드비전의 1천만 원 이상 후원하는 고액 후원자 모임인 비전소사이어티의 회원으로, 지난해 12월에 실시된 월드비전 후원 감사의 밤 행사인 ‘패밀리데이’에서도 ‘박미선의 보이는 라디오’란 주제로 MC를 담당했다.
청각 장애를 갖고 있는 아동들은 인공 와우 수술만으로도 청력의 95%는 회복될 수 있지만,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공 와우 수술 혹은 교체를 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전체 장애 등록 인구 중 두 번째로 많은 청각 장애는 인지 능력과 두뇌 발달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게 되고, 원활한 의사소통이나 학업, 직업, 문화 생활에 어려움이 따를 수 있다.
양호승 월드비전 회장은 “좋은 뜻으로 후원금을 전달해주신 박미선 후원자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각 장애 아이들의 청력 회복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