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중소벤처기업이 변화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박영선 장관이 대전정부청사에서 중기부 확대 간부회의를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박 장관이 간부회의를 주재한 것은 8일 취임한 이후 처음이다.
박 장관은 취임이후 '광속행보'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박 장관은 강원 영동 산불 피해지역 방문을 시작으로 당진 전통시장, 스마트공장팸투어, 규제자유특구 시행, 청년창업사관학교, 소상공인 간담회 등 보름 동안 현장행보를 이어갔다.
박 장관은 "산불 피해 기업에 1대1 전담 해결사를 배치했는데 피해주민들이 굉장히 감사하다고 해 보람있었다"며 "소상공인에 대한 대출한도가 7000만원에서 1억원까지 늘었고 대출상환 기간도 연장돼 만족한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강원중기청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의 협업으로 지원이 매끄럽게 이뤄졌다며 '연결의 힘'과 '관점의 이동'의 중요성도 다시 한 번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규제자유특구와 관련해서 박 장관은 "지난 17일 규제자유특구 법 시행과 함께 10개 1차 협의대상자를 발표하면서 걱정으로 시작했는데 각 지역에서 뜨겁게 반응해 줬다. 지방청은 더욱 관심을 기울여 성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그는 또 중기부 간부들에게 4차 공무원들이 국민과 정부간의 메신저가 돼야 한다며 직무를 충실히 이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 장관은 "4차산업혁명 시대의 변화와 산업의 중심은 중소벤처기업일 수밖에 없다"며 "변화의 시대일수록 공무원은 국민과 정부의 메신저로서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