씽크볼 전문 제조업체 백조씽크가 실시한 ‘설거지 문화 및 씽크볼 선호도 조사’에 따르면 ‘원볼 형태의 직각 스타일 씽크볼’, ‘대형의 큰 씽크볼’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백조씽크는 지난달 20~24일 킨텍스에서 열린 ‘2019 코리아빌드(KOREA BUILD 2019)’ 참관객 206명을 대상으로 ‘설거지 문화 및 씽크볼 선호도 조사’를 실시했다.
설거지 환경과 관련해 응답자들의 가정 내 주방 형태는 ‘일자형’이 52%로 가장 많았고, ‘ㄱ’자형(31%), ‘ㄷ’자형(12%), 아일랜드형(5%)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한 끼당 설거지 양은 밥 공기 또는 국 그릇 포함 ‘3~8개’가 43%로 가장 많았고, ‘9개 이상’(33%), ‘3개 이하’(13%)로 나타났다.
설거지 방식에 대해서는 44%의 응답자가 평소 설거지를 할 때 ‘대야(워싱볼)를 씽크볼에서 빼고 한다’고 답했고 ‘대야(워싱볼)를 씽크볼 내부에 두고 한다’ (39%), ‘배수구 커버를 닫고 씽크볼에 물을 채운 후 불려서 한다’(17%)가 그 뒤를 이었다.
씽크볼 구매 경로는 ‘아파트 이사 시 자동 구매(32%)’, ‘인테리어 업자를 통해서(31%)’ 인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들이 원하는 씽크볼의 형태는 ‘원볼 형태의 직각 스타일 씽크볼’(44%)로 나타났다. 이어서 ‘원볼 형태의 라운드스타일(30%), ‘조리대가 있는 일체형 스타일(16%)’, 투볼형태의 라운드 스타일(10%) 순으로 나타났다. 또 절반이 넘는 응답자(60%)가 ‘넓고 큰 대형의 씽크볼’을 선호한다고 응답했으며 일반적인 중형 스타일(35%)의 비율도 낮지 않았다.
백조씽크는 국과 반찬을 함께 먹는 우리나라 음식 문화에서는 냄비, 후라이팬과 같은 큰 조리도구의 사용이 많아 투볼보다는 원볼의 넓은 사이즈 씽크볼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했다. 디자인 역시 라운드 스타일보다 세련되고 단순한 원볼의 사각 스타일을 선호하는 경향이 높아졌다.
백조씽크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소비자들의 설거지 환경과 니즈를 세밀하게 파악하기 위해 진행했다”며 “주방의 문화와 시스템의 불편함을 개선하고 고객을 만족시키는 다양한 주방용품 아이템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