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오피아서 추락한 보잉 B737-맥스의 잔해
이스타항공에 이어 대한항공도 잇단 사고로 논란이 되고 있는 미국 보잉사의 신형기 ‘B737 맥스 운항을 잠정 보류하기로 했다.
대한항공은 14일 "최근 잇따른 사고가 발생한 보잉737MAX 8 항공기 안전이 완벽히 확보되기 전까지는 운항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당초 보잉737MAX 8 기종을 오는 5월부터 첫 도입을 시작해 노선에 투입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번 결정에 따라 보잉 737MAX 8이 투입될 예정인 노선은 타 기종으로 대체해 운항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절대 안전 운항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항공기 도입 관련해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보잉 측이 조속히 안전 확보 조치를 할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B737-맥스 8 항공기 2대를 운항 중이었던 이스타항공도 이달 12일 "고객 편의와 불안 해소를 위해 운항을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