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고 로고(사진제공=어디고)
카풀 서비스 ‘어디고’가 13일부터 시범 서비스에 나섰다.
어디고는 강남 지역에 한정하여 서비스를 론칭하려던 계획을 수정해 서비스 지역을 전국으로 대대적으로 확대했다.
어디고를 서비스하는 위츠모빌리티는 “새로운 규정이 법제화되기 전까지 기존 법규의 취지대로 출퇴근이라는 전제하에 시간의 제한 없이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출퇴근 시간에 카풀을 원하는 사용자(드라이버와 라이더)는 어디고 앱에 자신의 출발지와 목적지를 설정하면, 경로가 맞는 상대방과 쉽게 매칭된다. 기존 카풀 서비스와 달리 자가용 운전자(드라이버)도 자신의 출발지와 목적지를 올릴 수 있고, 사용자(라이더)가 이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여성 드라이버와 여성 라이더끼리 매칭해주는 여성 전용 옵션도 있다.
문성훈 위츠모빌리티 대표는 “이번 대타협기구에서 합의한 ‘오전 7~9시, 오후 6~8시 허용’이라는 내용은 카카오카풀에 한정된 것으로 위츠모빌리티가 이번 합의에 동의한 것은 아니다”라며 “업종별로 다양한 출퇴근 시간이 있고, 심야 퇴근시간은 택시 부족 현상이 가장 많은 시간대여서 예약 기능 등으로 출퇴근 카풀의 본래 취지에 부합하는 형태의 서비스로 문제 될 것이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이어 “플랫폼의 성장 이익을 사용자들과 공유하는 이익 공유형 승차 공유 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