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신세계가 크라우드 펀딩 등으로 판로를 다각화한다.
신세계는 온라인몰 ‘SSG닷컴’이 크라우드 펀딩 서비스 ‘우르르’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크라우드 펀딩(Crowd funding)은 군중을 뜻하는 영어 단어 ‘크라우드’와 재원 마련을 뜻하는 ‘펀딩’이 합쳐진 단어다. 즉, 특정한 플랫폼을 이용해 다수의 개인으로부터 지원금을 모아 상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행위를 뜻한다.
SSG닷컴은 지난 9월 처음으로 크라우드 펀딩 ‘우르르’를 시범 운영했다. 일정 기간 동안 특정 제품을 구매할 고객을 미리 모은 뒤 목표 금액 및 수량을 달성하면 출하하는 방식이다. 2개월 간 시범 운영을 통해 SSG닷컴은 총 18개의 프로젝트를 성공시켰다.
오는 28일부터는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서울시와 코오롱이 공동 개발한 라쏨 메모리폼 매트리스(36만 원), 한나패드 유기농 면생리대 시작패키지(6만9800원), SSG닷컴이 단독으로 선보이는 트렁크 세트(22만9000원) 등이다.
김예철 SSG닷컴 상무는 “크라우드 펀딩은 소비자들의 반응을 즉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장점이 많다”며 “소비자에게는 평소 접하기 어려운 신진 브랜드를 소개하고 해당 중기 업체에게는 판로의 기회를 주는 등 서로에게 윈윈 인 셈”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