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은 9월 총 3만4816대를 팔아 전년동기 대비 13.5% 판매량이 줄었다고 1일 밝혔다.
한국지엠은 지난달 내수시장에서 지난해 9월보다 17.3% 감소한 7434대를 팔았다. 수출도 12.4% 줄어든 2만7382대 판매에 머물렀다.
내수시장에서는 쉐보레 스파크가 3158대가 팔리며 월 3000대 이상의 판매고를 유지했다. 연간 내수 누적판매 1만 대를 돌파한 말리부는 연중 월 최대 실적인 2290대를 판매했다.
반면 올해 1~9월 누적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줄었다. 수출 실적은 27만5027대를 기록하며 작년 동기 보다 8.2% 떨어졌고, 내수 역시 6만6322대에 머물러 35.3% 줄었다. 이로써 올해 1~9월 누적 판매는 34만1349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1% 감소했다.
한국지엠은 내수판매 회복을 위해 코리아 세일 페스타와 연계한 대규모 할인 행사에 돌입했다. 10월 총 6000대에 최대 11%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스파크 2500대 한정 9%(최대 160만 원) △말리부 2000대 한정 11%(최대 410만 원) △트랙스 1000대 한정 10%(최대 300만 원)의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임팔라의 경우 150대 한정 최대 520만 원, 이쿼녹스는 300대 한정 최대 250만 원, 카마로 50대 한정 최대 250만 원의 할인조건이 제공된다.
백범수 한국지엠 국내영업본부 전무는 “10월에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와 연계해 차종별 최대 520만 원의 파격 고객 할인 프로모션을 제공하며 실적 상승을 위한 본격 시동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