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GC녹십자)
연이은 폭염 속에 올해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출하가 시작됐다.
GC녹십자는 2018·19 시즌용 3∙4가 독감백신 ‘지씨플루 프리필드시린지주’와 ‘지씨플루 쿼드리밸런트 프리필드시린지주’의 국내 출하를 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시즌 GC녹십자는 국내에 약 900만 도즈 분량의 독감백신를 공급한다. 이는 지난해보다 10% 이상 늘어난 규모다.
국내 점유율 1위인 GC녹십자의 3∙4가 독감백신은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사전적격심사(PQ) 승인을 받은 제품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정부의 인플루엔자 무료접종 지원사업 대상자 확대를 고려해 국내 공급량을 소폭 늘렸다.
강정호 GC녹십자 마케팅팀장은 “지난 10년간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올해도 국내 최대 물량의 독감백신을 공급한다”며 “수출용을 포함한 북반구 독감백신 출하가 마무리되면 곧이어 남반구 수출용 독감백신 생산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GC녹십자는 이번 출하 제품에 대해 이달부터 전국 병∙의원으로 공급을 시작하고, 본격적인 영업 및 마케팅 활동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