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김형종 한섬 사장(가운데)이 서울 강남구 한섬 본사에서 ‘청소년 문화예술 교육을 위한 지원금’을 오지철 하트-하트 재단 이사장(왼쪽), 한성호 LOVE FNC 이사장에게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 현대백화점그룹
현대백화점그룹은 9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한섬 본사에서 ‘LOVE FNC’와 ‘하트-하트 재단’에 청소년 문화예술 교육을 위한 지원금 2억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전달식에는 김형종 한섬 사장, 오지철 하트-하트 재단 이사장, 한성호 LOVE FNC 이사장이 참석했다.
현대백화점그룹과 LOVE FNC, 하트-하트재단은 매년 저소득층 청소년 중 음악적 재능이 있는 50명을 발굴해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음악 교육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LOVE FNC는 실용 음악 교육을, 하트-하트 재단은 클래식 교육을 각각 담당하게 된다.
LOVE FNC는 저소득층 청소년 40명을 발굴해 랩·댄스·보컬·밴드 등에 대해 전문적인 교육을 실시하며 하트-하트 재단은 저소득층 청소년 10명을 선발해 매주 2회 클래식(관악·현악·성악) 전문가의 음악 교육을 진행하고, 1년에 한 번은 콩쿠르 참가도 지원할 예정이다.
전달식에 참석한 김형종 한섬 사장은 “음악에 재능과 관심은 많지만 경제적 문제로 꿈을 포기하는 청소년들이 많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번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며 “저소득층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