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임종헌 전 차장 자택 압수수색…‘사법농단’ 첫 강제수사

입력 2018-07-21 13: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신봉수 부장검사)는 21일 임 전 차장의 서초동 자택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검찰은 사법행정권 남용 수사에 나선지 한달여 만에 처음으로 강제수사에 나섰다.

검찰은 임 전 차장에게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업무방해 등 혐의를 적용해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임 전 차장은 양승태 대법원장 시절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장, 행정처 차장으로 근무하면서 상고법원 도입을 위해 재판거래 의혹 문건을 작성하거나 작성을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대법원 특별조사단도 임 전 차장이 실무책임자로 관여하면서 상고법원 입법화 등 정책 실현을 우선시하며 재판의 독립 및 법관의 기본권을 침해했다고 밝힌 바 있다.

검찰은 지난 6일부터 대법원 내 마련된 공간에서 법원행정처 관계자 입회 하에 컴퓨터 하드디스크 이미징, 분석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검찰은 임 전 차장 등 관련자들의 컴퓨터 하드디스크를 임의제출해 달라고 법원에 요청한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일부터 달라지는 청약통장…월 납입인정액 상향, 나에게 유리할까? [이슈크래커]
  • "한국엔 안 들어온다고?"…Z세대가 해외서 사오는 화장품의 정체 [솔드아웃]
  • 전남 ‘폐교’ 844곳 가장 많아...서울도 예외 아냐 [문 닫는 학교 4000곳 육박]
  • 금리 인하에 저축 보험 '눈길'…美 대선에 달러 보험 뜬다
  • "성냥갑은 매력 없다"…정비사업 디자인·설계 차별화 박차 [평범한 건 NO, 특화설계 경쟁①]
  • 단독 '부정‧부패' 의혹 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 상위기관 중징계 처분 뭉갰다
  • "영웅 귀환은 빛났다"…페이커의 T1, '롤드컵' 통산 5회 우승 영광
  • 단독 “북한군 1차 전멸, 우크라이나 아닌 러시아 포격 탓”
  • 오늘의 상승종목

  • 11.0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298,000
    • -1.26%
    • 이더리움
    • 3,440,000
    • -1.71%
    • 비트코인 캐시
    • 476,400
    • -3.72%
    • 리플
    • 702
    • -1.96%
    • 솔라나
    • 227,400
    • -2.49%
    • 에이다
    • 467
    • -4.5%
    • 이오스
    • 582
    • -3.32%
    • 트론
    • 231
    • -1.28%
    • 스텔라루멘
    • 127
    • -2.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850
    • -3.94%
    • 체인링크
    • 15,060
    • -4.2%
    • 샌드박스
    • 325
    • -3.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