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서울지하철 합정역 화재 오인 신고로 2호선이 지연되면서 지하철 지연증명서 발급 방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7일 오전 8시 20분께 2호선 합정역 터널에서 연기가 발생해 열차 운행이 지연됐다. 서울 마포소방서는 이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오늘 오전 8시 29분께 합정역 터널에서 화재로 추정되는 연기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지만, 출동 확인 결과 오인 신고로 파악돼 철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20여 분간 열차가 지연됐고, 출근·등교길 승객들은 시간 지체로 불편을 겪었다. 서울교통공사는 이처럼 지하철이 사고 등으로 운행이 지연될 경우 회사나 학교에 제출할 수 있는 '간편 지연증명서'를 발급한다.
발급을 원하는 승객들은 서울교통공사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이용정보 메뉴의 간편 지연증명서 탭을 클릭하면 된다. 서울교통공사는 이 페이지를 통해 5분 이상 운행이 지연된 열차를 게시하고 있다.
지연증명서에는 날짜, 시간, 열차 정보 등이 포함되며, 발급 기간은 지연운행이 발생한 이후부터 3일 동안이다. 컴퓨터를 사용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가까운 역무실을 직접 방문해도 발급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