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서울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에서 합정역 사이 터널에서 연기가 확인돼 열차가 지연 운행되고 있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이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오늘 오전 8시 29분께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합정역 사이 내선 터널에서 연기가 확인돼 119에 신고했다"며 "연기가 어디서 발생하는지 확인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갑작스런 연기로 인해 이때 운행되던 열차 내 승객을 당산역에서 모두 하차시킨 후 해당 열차는 회송조치했다"며 "오전 8시 45분부터 열차는 정상 운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합정역 터널 연기 신고로 열차가 지연 운행되자 출근길 시민들은 현재 상황을 SNS로 전달하며 불만을 터뜨렸다.
네티즌들은 "합정역에서 연기 나서 2호선 다 서행 중이라고 하네요. 오늘도 결국 지각", "신도림역은 사람들로 아비규환이네요. 합정역에 연기가 나서 열차 지연운행 된다는데 왜 매번 출근길에 이러는지", "합정역 터널에서 연기가 난다는데 제말 인명피해는 없었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