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국내 수입차시장이 올해보다 9% 성장한 25만6000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1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의 '2018년 수입차 시장 전망' 자료에 따르면 내년 수입차 시장이 올해보다 약 9% 정도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신규등록 대수는 올해(약 23만5000대 예상)보다 9% 많은 25만6000대로 전망됐다.
내년 수입차 시장의 부정적 요소로는 △보호무역 강화 △가계 대출과 부동산 규제 강화 △금리 인상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인증절차 강화 △2017년 대비 주력 모델 출시 감소 등이 꼽혔다.
반면 △전반적 경제 성장 △각 브랜드의 적극적 마케팅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등 친환경차 수요 확대 △폭스바겐 판매 재개 등에 힘입어 9% 성장률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협회는 기대했다.
협회는 올해 수입차 시장의 특징으로는 △2000㏄ 미만 △개인 구매 △레저용 차(RV) △가솔린·하이브리드 차량의 판매 증가 현상을 지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