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KCC)
KCC가 선박 방청, 방오 도료, 세라믹 등 3개 제품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주관하는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세계일류상품은 국내 수출산업을 주도할 대표 상품을 육성하기 위해 부여하는 공식 인증이다. 세계시장 점유율 5위 이내이면서 5% 이상인 제품 중 세계시장 규모가 연간 5000만 달러 이상이거나 수출 규모가 연간 500만 달러 이상인 상품에 수여한다.
선정된 제품 중 선박용 방청도료와 진공차단기용 세라믹 2개 품종은 2009년부터 9년간 연속으로, 선박용 방오도료는 2011년 이후 8년 연속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
KCC의 선박용 방청도료는 내염수성과 내마모성이 뛰어나 해양 부식 환경에서 선박의 해수 탱크, 파이프 등 철 구조물을 보호해 녹이 생기는 것을 막아준다. KCC 방오도료는 장기간 운항하는 선박의 선체에 붙어 서식하는 해중 생물체로부터 선박을 보호하고 선박의 운항 효율을 증가시켜 연료를 절감시킬 수 있는 제품이다.
KCC 관계자는 “2009년부터 꾸준히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되며 선박용 방청, 방오도료, 진공차단기용 세라믹 분야에서 세계 정상급 제품임을 인정받고 있다”며 “꾸준한 R&D 투자와 기술력 개발을 통해 더 많은 제품이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