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와 한국여자야구연맹이 공동 주최하는 ‘제 3회 LG컵 국제여자야구대회’가 25일 개막한다.
LG전자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경기도 이천 LG 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리는 이 대회에 한국(2개 팀)과 일본, 미국, 대만, 홍콩, 호주, 프랑스 등 7개국 8개팀 170여 명 선수들이 경합을 벌인다고 7일 밝혔다.
올해는 야구 불모지로 꼽히는 유럽 프랑스에서 활동 중인 선수들이 연합팀을 꾸려 유럽지역 국가 가운데 처음으로 대회에 출전한다.
LG전자는 “선수들의 실력 발휘와 편의 제공을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시설을 갖춘 ‘LG 챔피언스파크’(경기장), 경기도 광주 소재 곤지암리조트(숙소), 참가국별 전용 차량 등을 제공할 것”이라며 “참가국들의 주한 대사관 및 문화원 등과 연계해 선수 응원단 등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 국가대표팀은 9월 2일부터 7일까지 홍콩에서 개최되는 ‘2017 제 1회 BFA 여자야구 아시안컵’ 출전을 앞두고 이번 대회에서 전초전을 치른다. ‘여자야구 아시안컵’ 결과에 따라 2018년 멕시코에서 열리는 ‘WBSC 세계여자야구월드컵’에 참가할 아시아 지역팀이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