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기상청 홈페이지)
13일 오전 북한 함경북도 나진 인근 해역에서 규모 6.3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이 핵실험이나 폭발 등으로 인한 인공지진이 아닌 자연지진으로 보인다"며 정밀 분석에 들어갔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49분께 북한 함경북도 나진 남동쪽 194km 해역에서 규모 6.3의 지진이 나타났다. 이날 발생한 지진의 진원 깊이는 590km다.
기상청은 "오늘 북한 함경북도 나진 인근 해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한 국내 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북한의 지진에 미국도 주목했다.
미국 국방부도 이날 북한에서 지진이 발생하자 분석을 통해 "초기 징후로 미뤄봤을 때 이번 지진은 핵실험에 따른 것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