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북미 사업을 총괄한 이종석<사진> 부사장이 휴대폰 시장 재진출을 선언한 핀란드의 다국적 통신사인 노키아의 계열사 사장을 맡게됐다.
IT전문매체 벤처비트는 1일 “2014년부터 삼성전자 북미 사업법인 CEO로 재직해온 이 부사장이 노키아 테크놀리지의 사장으로 임명됐다”고 보도했다.
농심캘로그 사장과 존슨앤존슨 아시아·태평양 마케팅담당 이사를 거쳐 2004년부터 삼성전자 글로벌 마케팅실 실장과 동남아 총괄 등을 역임해 온 이 부사장은 앞으로 노키아에서 스마트폰 사업 등 현지 사업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2000년대까지 세계 최대 휴대전화 제조업체였던 노키아는 2014년 휴대전화 사업부문을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에 매각했다. 그러나 최근 HMD 글로벌이라는 회사를 설립해 새 휴대전화와 태블릿을 개발하면서 스마트폰 시장 재진출을 시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