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두산그룹, 발전소·건설기계 등에 ICT 접목 효율성 극대화

입력 2017-06-26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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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 창원 본사 1층에 개설된 발전소 원격 관리 서비스 센터에서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사진제공 두산그룹
▲두산중공업 창원 본사 1층에 개설된 발전소 원격 관리 서비스 센터에서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사진제공 두산그룹

두산그룹은 전통적 제조업인 발전소 플랜트와 건설기계 등에 ICT 기술을 더한 혁신 기술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2014년 창원 본사에 ‘발전소 원격 관리 서비스 센터(RMSC)’를 세운 데 이어 서울 사무소에 ‘소프트웨어 센터’를 열었다. 이 두 곳은 발전소 운영 관련 정보를 빅데이터화하고 이를 토대로 발전소 이용률과 효율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두산중공업 창원공장은 IoT 기술을 활용해 생산공장에 설치된 기기에 센서를 설치하고 데이터를 취합·분석해 생산과정을 최적화하는 ‘디지털 팩토리’ 작업을 하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2014년 소프트웨어개발팀과 데이터분석팀을 개설해 ‘4차 산업혁명’의 초석을 마련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GPS, GIS, 무선인터넷 등을 활용한 TMS로 고객 중심 서비스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장비에 장착된 단말기로 작업 중인 굴삭기 위치와 가동 상황, 엔진과 유압계통 등 주요 시스템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를 수집·가공해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과 같은 모바일 기기로 전달하거나, 반대로 모바일 기기를 통해 장비 제어를 할 수 있다.

2014년 7월에는 인천에 R&D센터를 열었다. 센터 오픈으로 1000여 명을 한 곳에 모아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게 됐다.

두산밥캣도 2014년 미국 노스다코다주 비즈마크 사업장에 최첨단 R&D센터인 ‘엘셀러레이션 센터(Acceleration Center)’를 준공했다. 신기술 개발과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한 복합연구시설이다. 최첨단 장비와 소프트웨어로 아이디어 도출부터 시제품 제작, 컴퓨터 시뮬레이션 테스트까지 한 번에 수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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