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는 1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소ㆍ중견기업 수출활성화를 위한 민ㆍ관 협력선언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엔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 정준 벤처기업협회장, 이규대 기술혁신중소기업협회장, 반원익 중견기업연합회 부회장을 비롯한 8개 중소기업단체장들과 주영섭 중소기업청장 및 임채운 중소기업진흥공단 등 6개 공공기관 관계자가 참석하였다.
협력식에 참석한 민ㆍ관 기관장들은 글로벌 저성장 기조와 대내외적 악재 속에서도 국내 경제의 높은 대외의존도를 감안할 때 수출은 여전히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이끄는 핵심동력이고, 이를 위해 중소중견기업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인식을 같이했다.
또 올해 중소중견기업 수출 2500억불 돌파와 중소중견기업 수출비중 50% 달성을 최우선 목표로 두고 중소ㆍ중견기업이 무역한국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업계와 정부 및 수출 유관기관이 상호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은 개회사에서 “어려운 시기일수록 업계와 정부, 유관기관이 서로 협력하여 지혜를 짜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소기업계도 “파부침주의 자세로 수출 활성화에 임해 위기에 선 한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은 지난해를 “어려운 수출여건 속에서 중소기업 수출이 유일하게 증가하는 등 중소중견기업의 저력을 확인하는 한해였다”고 평가하고 “올해는 중소ㆍ중견기업계의 수출활성화 노력에 정부와 수출지원유관기관이 가진 역량을 총결집해 이들이 무역한국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