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의 첫 스포츠 세단 ‘스팅어’는 5초 만에 100㎞/h에 도달한다. 기아차 전 차종 가운데 가장 빠르다.
기아차는 8일(현지시간) 미국 러셀 인더스트리얼 센터에서 열린 ‘2017 디트로이트모터쇼’ 사전 미디어 행사에서 ‘스팅어’를 최초로 공개했다.
‘스팅어’ 라인업은 △세타Ⅱ 2.0 터보 GDi △람다Ⅱ V6 3.3 트윈 터보 GDi 두 종류다. 우선 ‘가솔린 2.0 터보 GDi’ 모델은 최고출력 255마력(PS)과 최대토크 36.0kgfㆍm의 동력성능을 갖췄다.
‘가솔린 V6 3.3 트윈 터보 GDi’ 모델은 최고출력 370마력(PS)과 최대토크 52.0kgfㆍm이다. 특히 이 모델은 단 5.1초 만에 100㎞/h에 도달할 수 있어 기아자동차 중 가장 빠른 가속을 자랑한다.
‘스팅어’에는 2세대 후륜 8단 자동변속기가 기본 장착돼 부드러운 변속감을 선사한다. 주행감도 개선됐고, 연료 효율성 역시 향상됐다.
기아차 관계자는 “기아차 세단 최초로 사륜구동 모델도 함께 개발돼 운전자의 선택폭을 넓혔다”고 설명했다.
한편 기아차는 오는 22일까지 열리는 ‘2017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스팅어’를 비롯해 △K9(현지명 K900) △K7(현지명 카덴자) △쏘렌토 △니로 등 양산차 21대와 튜닝카 박람회인 ‘SEMA쇼’에서 호평을 받았던 △쏘렌토 콘셉트카 ‘스키 콘돌라’ 등 총 22대의 차량을 전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