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기상청 홈페이지)
크리스마스인 25일 새벽 경주에서 또다시 규모 2.5의 지진이 발생해 일대 시민들을 불안하게 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29분께 경북 경주시 남동쪽 11km 지역에서 규모 2.5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날 경주 지진으로 인해 시민들은 "소리 때문에 깼어요. 경주 충효동인데 더 자고 싶은데 못 잘것 같아요", "경주분들이 걱정이네요. 소리 때문에 놀라셨을 듯", "경주 천북도요. 자다가 우르르하더니 침대가 옆으로 쿵 흔들려서 놀랐어요. 무서워요" 등 반응을 보였다.
기상청은 "지난 9월 12일 발생한 규모 5.8 지진의 여진으로 보인다"라며 "이번 경주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9월 12일 발생한 경주 지진의 여진은 25일 오전 6시29분 현재 총 556회 발생했다.
규모별로는 규모 1.5~3.0 미만이 535회, 규모 3.0~4.0 미만이 19회, 규모 4.0~5.0 미만이 2회다.
앞서 이날 오전 1시59분께는 부산 기장군 동쪽 15km 해역에서 규모 2.4의 지진이 발생하는 등 이 일대에서 지진이 잇따라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