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연매출 첫 1조 원을 기록한 넷마블게임즈가 3분기 누적 매출 1조 원을 달성했다.
넷마블게임즈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3594억 원을 기록해 분기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고 8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636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2.2% 늘어났다.
넷마블게임즈는 1분기 3262억 원, 3525억 원에 이어 3분기 3594억 원을 기록하며 누적 매출액 1조381억 원을 달성했다. 넷마블의 지난해 연매출인 1조729억 원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3분기 해외 매출 비중은 56%를 기록해 2분기에 이어 절반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에서는 세븐나이츠와 모두의마블, 스톤에이지 등이 매출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월 일본 애플앱스토어에서 최고매출 3위를 기록한 세븐나이츠는 국내외에서 누적 다운로드 3000만 건을 돌파했다. 7월 초 국내 양대마켓에서 매출 1위를 기록한 ‘스톤에이지’는 9월 말 아시아 시장 출시 직후 주요 국가 앱 마켓에서 상위권을 기록했으며 최근에는 홍콩과 대만에서 매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넷마블 관계자는 “3분기에는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국가, 권역별 현지화 전략과 마케팅에 집중했다”며 “4분기에는 ‘리니지2:레볼루션’ 출시를 앞두고 있어 긍정적인 성과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