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는 '제9차 콘텐츠산업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사진제공=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중앙회는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제9차 콘텐츠산업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한국애니메이션산업 현황과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강문주 한국애니메이션제작자협회 부회장은 ‘한국 애니메이션산업의 현황 및 발전방안’의 주제발표를 통해 애니메이션 산업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발전기금 운영 등을 제안했다.
참석자들은 애니메이션 방송사가 방영권료로 지급하는 금액이 30분 기준 한 편의 평균 제작비 1억 원의 10분의 1인 1000만 원 수준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관련업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국내 애니메이션산업의 경쟁력 확대를 위해 애니메이션육성법의 필요성을 호소했다.
이창의 콘텐츠산업위원회 위원장은 “열악한 제작 환경 개선과 산업 진흥을 위해 국내 애니메이션을 보호·육성할 수 있는 법·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며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기존 법률안을 보완하고 문화체육관광부에도 투자, 해외진출 확대 등 제작 환경 개선안을 건의할 것”이라고 말했다.